리카도의 비교우위¹ 이론에 따르면, 절대우위가 있는 경우에도 기회비용을 고려하여 전문화를 추구하고, 비교우위가 있는 영역을 제외한 나머지 영역은 교역을 통해 채우게 된다. 이는 다양한 상황에 적용 가능한 매우 범용적인 이론이다. 예를 들어, 우리가 팀으로 일하는 이유를 생각해볼 수 있다. 한 사람이 아무리 뛰어나더라도 동시에 여러 가지 일을 해낼 수는 없고, 팀으로 일하면서 각자의 강점으로 팀의 역량을 채우는 것이 유리하다. 설령 내가 모든 측면에서 팀에게 주어진 과업을 가장 높은 수준으로 달성할 수 있다 하더라도 이를 팀원들과 나누어 협업하는 것이 전체적인 팀의 생산성에 도움이 된다. 내가 잘하는 일에 집중하고 동료들과 협업하는 것이 팀의 생산성을 높이는 방법이다.

Self-sufficiency is the road to poverty.²

팀으로서 일해야 하는 경우 위의 경구를 되새기는 것이 좋다.

전문화와 일반화를 생각해보면 개인의 입장에서는 일종의 긴장감이 존재한다. 이러한 긴장감의 균형을 잘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