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 Learning
Jan 14, 15
In Mastery learning, "the students are helped to master each learning unit before proceeding to a more advanced learning task" (Bloom 1985) in contrast to "conventional instruction”.1
일대일 과외가 효과가 좋은 이유는 학습에서 요구하는 만큼의 이해를 끌어낸 뒤 진도를 나아가기 때문이라고 한다. 학교 수업을 듣던 시절의 나에겐 이를 달성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했다. 이는 내가 공부를 열심히 하지 않은 것과 관심 없는 주제에서 관심을 끌어내는 법을 몰랐던 교수님들의 합작일 것이다. 공부에 대한 감이 온 것은 오히려 훨씬 이후의 일이다. 같은 내용을 본다고 하더라도 학습자의 수준에 따라 달성해야 하는 이해의 깊이가 다르고, 그에 따라 걸리는 시간도 다르게 마련이다.
I suspect the most dangerous habit of thought taught in schools is that even if you don't really understand something, you should parrot it back anyway. One of the most fundamental life skills is realizing when you are confused, and school actively destroys this ability - teaches students that they "understand" when they can successfully answer questions on an exam, which is very very very far from absorbing the knowledge and making it a part of you. Students learn the habit that eating consists of putting food into mouth; the exams can't test for chewing or swallowing, and so they starve.2
어떤 개념에 대해서 처음 배우게 되면 이를 계속 곱씹어보게 된다. 그러는 도중에 틀린 말을 할 때도 있고, 스스로 어떤 말을 하는지 이해하지 못한 채로 남의 말을 읊기만 하는 때도 있다. 이런 과정을 거치면서 점차 개념에 대한 친숙도가 높아지고 어느 순간 이해가 찾아오게 된다. 이해의 수준에 도달하기 전에 헤매는 과정 자체가 나쁜 것은 아니라고 본다. 하지만 스스로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으며 이를 이해해야 한다는 사실을 잊으면 안 된다. 학교에서는 사실 그런 점을 잘 가르쳐야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