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urain

Harmless stuff is for the weak.

생산성 도구

Jan 11, 15

생산성 향상을 위해 도구를 사는 것을 크게 아끼지 않는 편이다. 무언가 구입하는 것이 굉장히 부담스럽게 느껴지던 때가 있었는데, 어느 날 실패의 비용은 상대적으로 크지 않지만 한 번의 성공이 생산성에 큰 부스트를 가져다준다는 깨달음이 왔다. 한 번의 구매는 내 자산에 뺄셈을 하는 셈이고 한 번의 성공은 내 생산성에 곱셈을 하는 느낌이다. 물론 무턱대고 아무 도구나 구입하는 것은 아니고 남들의 조언을 많이 듣는 편이다.

개인적으로 가장 득을 크게 본 것은 Alfred이다. 물론 그 외에 자잘하게 생산성을 올려준 것이 많이 있지만 당장 내 작업 흐름에 Alfred가 없으면 크나큰 생산성 하락을 겪게 될 것이다. Alfred는 그냥 봐서는 런쳐에 불과하지만, 결제해야 사용할 수 있는 Powerpack을 써보면 그 진가를 느낄 수 있다. Powerpack으로 사용할 수 있는 workflow 기능이 무척 강력한데, 간단한 명령어로 굉장히 다양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내가 필요로 하는 많은 기능이 이미 여러 사람에 의해 만들어져 있어서1 이를 활용하는 때가 많고, 없다면 내가 직접 만드는 것도 큰 부담은 아니다.


  1. Share your workflows, Packal, Alfred workflow 등에서 찾아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