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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 25, 14
아주 단순한 작업이 아니라면 작업 대부분은 꽤 복잡해서 여러 개의 작은 작업으로 나뉠 수 있다. 전체 작업의 맥락에서 피드백이 주어지는 때는 자주 있지만 개별적인 작은 작업의 맥락에서 피드백이 주어지는 경우는 드물다. 하지만 빠른 실력 향상을 위해서는 작은 작업의 맥락에서도 피드백이 필요하다.
세부적인 피드백이 없이는 어떤 부분을 개선해야 전체적인 상황이 나아지는지 알기 힘들며 결국 이런저런 시행착오를 거칠 수밖에 없다. 이렇게 작은 작업의 여러 측면을 바꿔보면서 전체적인 작업의 성취를 향상시키는 것은 조합최적화 문제로 모델링 할 수 있는데, 작은 작업이 하나 늘어날 때마다 문제 공간이 터무니없이 넓어진다.1 그렇기에 빠른 실력 향상/큰 작업의 최종적인 품질 향상을 위해서는 정밀한 피드백이 거의 필수적이다.
현실은 해당 작업을 여러 작은 문제로 쪼개는 것조차 너무 어려워서 체계적인 개선을 시도하기보다는 막무가내로 이런저런 시도를 하는 때가 많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