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토링
Dec 22, 14
어떤 작업을 하든 멘토를 구하는 편이 빠른 실력 향상에 가장 좋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언어로 전달해줄 수 있는 지식의 양에는 한계가 있다. 특정 정보가 중요하다는 사실을 망각할 수도 있고, 애초에 이를 표현할 언어를 찾지 못할 수도 있다. 흔히 이런 종류의 지식을 암묵지tacit fact라 하는 모양이다. 나는 Knuth의 표현을 더 좋아한다.
Science is knowledge which we understand so well that we can teach it to a computer; and if we don't fully understand something, it is an art to deal with it.
We should continually be striving to transform every art into a science: in the process, we advance the art.
멘토링의 핵심은 이런 아트의 전달인 것 같다. 단순히 언어로서 전달될 수 있는 개념은 책이나 다른 매체를 통해서 전달하는 것이 가능하지만 그렇지 못한 것은 어쩔 수 없이 스스로 터득하거나 남이 하는 것을 관찰하고 훔쳐올 수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