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urain

Harmless stuff is for the weak.

전략

Dec 21, 14

전략의 좋고 나쁨을 가늠하기는 쉽지 않다. 마케팅과 경영학 쪽에서는 A/B 테스팅이라고 부르는 무작위 실험을 하여 어떤 전략이 더 좋은지 선택하곤 한다. 하지만 그보다 중요한 것은 전략을 세우고 집행하는 것이다. 무전략보다는 상황을 바라보는 시각을 세우고 전략적인 움직임을 하는 편이 더 원하는 결과를 얻기 쉽다.

가장 중요한 것은 전략을 세울 수 있음을 깨닫는 것이다. 흔히 LoL 같은 게임을 하면서는 자세한 전략과 심지어는 게임 메타도 고민하면서 현실에서는 그러지 않는 것을 종종 발견하곤 한다. 일상에서 접하는 다양한 문제에 접근하는 전략을 세우고 이를 실험해보고 더 나은 방향으로 전략을 변화시켜야 한다.

전략이 일단 서면 이를 수행하는 쪽은 훨씬 편한 마음으로 문제에 접근할 수 있다. 문제가 갑자기 쉬워진다는 것은 아니지만 체계적으로 문제에 접근하는 방법이 존재한다는 사실 자체는 무척 크게 다가온다. 그렇기에 차선suboptimal의 전략도 존재가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