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긋함과 꾸준함
Dec 18, 14
너무 급하게 모든 것을 달성하고자 하는 것은 적절한 마인드셋이 아니다. 최종적으로 달성하고자 하는 일이 충분히 어렵다면 이를 한 번에 쉽게 할 수 있을 리가 없다.1 더 나은 방법은 점진적 개선과 꾸준하게 나아가는 마인드셋을 갖추는 것이다.
But you won't change your life, or your real overall expertise as a programmer in 24 hours or 21 days. How about working hard to continually improve over 24 months? Well, now you're starting to get somewhere…2
달성하고 싶은 일이 있을 때 몸이 달아올라 단걸음에 모두 해버리고자 하는 마음이 늘 든다. 하지만 경험적으로 내가 확실하게 기댈 수 있는 방법은 지겹고, 힘들고, 고통스러운 과정을 감내하며 더 나아지는 방향으로 계속 움직이는 것이었다.
가끔 어떻게 공부하면 잘할 수 있느냐는 질문을 받을 때가 있다. 내가 답변을 줄 수준의 사람인지 모르겠지만 적어도 내가 행했던 방법은 이야기해줄 수 있다. 그냥 하면 된다. 이해가 되지 않아서 힘들고, 앞으로 나아가는 과정 전체가 지루하며, 앞으로 수년간 계속해서 이를 꾸준히 해야 한다는 압박감이 고통스러워도 이를 그냥 감내하고 꾸준히 하면 된다. 과정을 조금 수월하게 만들어줄 도구는 많을 테지만 본질적으로 투자한 시간을 대체할 수 있는 수단은 없다. 그저 마음을 느긋하게 먹고 꾸준하게 진행할 뿐이다.
Teach Yourself Programming In Ten Years. 8년 전에 처음 읽었을 때에 비해 글이 훨씬 풍성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