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urain

Harmless stuff is for the weak.

Reference

Feb 07, 15

언제부터인가 내가 작성하는 글에 참고문헌을 다는 일이 늘어나게 되었다. 자료의 정리에 관심이 생기면서 자료를 수집하는 일이 늘어나다 보니 자연스레 원본을 꾸준히 참조하게 되었다. 원본을 참조할 수 있는 것은 물론 그 자체로 여러모로 쓸모 있다.1 나의 주장을 뒷받침해줄 수 있는 다른 소스가 있다는 것은 내 주장에 힘을 실어줄 수 있다. 그 외에도 같은 내용을 다르게 풀어나가는 시각이 있다면 이 또한 유용하다. 가끔 크게는 같은 내용이지만 정확한 숫자가 다르거나 내용 자체가 꽤 다른 경우도 있는데, 이럴 때일수록 원 소스를 참조할 수 있으면 도움이 된다.

개인적으로 꾸준히 원본을 참조하면서 얻게 된 다른 것이 있다. 계속 자료가 쌓여가고 원본을 참조하는 일이 늘다 보니 자세한 내용이 아니라 원본을 찾기에 충분한 수준의 기억만 남기는 능력이 암묵적으로 생기게 된 것 같다. 빠르게 소스를 찾을 수 있으면 개인의 기억을 외부 저장 장치에 더 쉽게 맡길 수 있는데, 기억력이 나쁜 나에겐 꽤 유용한 능력이다.

@am9uZ21hbl50YWxr 슈박님 링크봇인듯 덜덜 ㅋㅋ

@am9uZ21hbl50YWxr 링크나 화두를 던지면 관련 링크가 나옴